가을의 불청객 미세먼지의 공습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중국 내륙에 잔류하던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륙의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퇴근길 무렵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겠습니다.
오늘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대기 질이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백령도에는 이미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
차츰 중서부 지역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저녁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며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겠습니다.
쌀쌀한 아침과 달리 낮 동안 포근함이 감돌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광주 21도, 대구와 부산 22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옅어지겠고 이후 주말에는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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